[후기] Soulcat 다이스 키캡 [★★★☆☆]

저번 아키페에서 눈여겨봤던 키캡을 드디어 구매했습니다.

이름은 SPM의 Soulcat 다이스 키캡.

다얼유 하늘색 하우징과 어울리는 키캡이 뭐가 있을까 오랜 시간 찾아본 후에 구매하게 된 키캡입니다.

색 조합은 생각대로 괜찮았습니다.
너무 파래졌나 싶은데, 이 또한 좋습니다.

키는 총 154개가 들어 있기에 어떤 키보드에도 배합할 수 있을 겁니다.
특수 키가 많아서 좋았어요.

감상부터 말씀 드리면 "아쉽네."입니다.
평점: [★★★☆☆]

키캡도 이제 가격대가 어느 정도 형성되었기에 5만 원가량의 키캡에 기대할 수 있는 퀄리티라는 게 생겼습니다.

그러나 이번 키캡은 마감이 아쉬웠습니다.
크게 보았을 때는 3개의 문제 점이 있었습니다.

1. 키캡 오염
2. 각인 치우침
3. 마감 부실

오염(안 닦여요), 각인 치우침(모서리를 기준으로 왔다 갔다), 마감 부실(점이 있거나 제대로 칠해지지 않음)

특히 이 키캡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알파벳이 모서리에 붙어 있거나, 모서리를 넘어가거나, 모서리에서 떨어져 있는 모습이 아쉬웠습니다.

너무 까기만하는 것 같네요.
사랑해요. SPM.

위 3개 말고는 만족해서 반품 없이 사용하려 합니다.

반품을 한다면 이유는 알파벳의 치우침 때문일 겁니다.
이 문제는 모든 제품에 발생할 것이기에 반품은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위 문제들을 용납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크게 상관 없으시거나 이 키캡의 독보적인 디자인이 마음에 드신다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