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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쇼핑

다락방에 핀 야마하 (P-225 2.5주 사용 후기)

by BellRiver_Lee 2024. 10. 5.

안냐세요.

언박싱 글은 다들 보셨나요.
결국 블루투스 이어폰을 피아노와 연결하는 것은 일단 보류하였습니다.
(성공은 했으나 레이턴시가 있습니다.)

인생 참 쉽지 않아여.


우선 몇 가지 정정 사항이 있습니다.

  • P-225는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자체 내장된 모델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피아노와 노트북을 usb로 연결한 후, 소리 세팅의 인풋과 아웃풋을 올바르게 설정하면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소리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자체 내장된 모델만 가능합니다.)

야마하 드라이버 설치하는 법

 

Yamaha Steinberg USB Driver V2.1.6 for Windows 11/10 (64-bit) - 야마하 - 대한민국

 

kr.yamaha.com

 

링크에 들어가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체크 후 다운로드합니다!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후, setup.exe를 실행합니다.

이제 윈도우 시작 버튼 > yamaha 검색 시 야마하 드라이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야마하 드라이버를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작은 창의 프로그램이 나옵니다.

레이턴시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흔적

여러분은 아마 처음 설치하셨을 테니 Mode가 Standard이고 Buffer Size도 저랑 다를 것입니다.
우선 저는 초기 목표였던 블루투스 이어폰을 통한 연주를 위해 Low Latency로 설정 후 Buffer Size를 최소로 줄였습니다.

Buffer Size: CPU가 처리하는 오디오 정보의 양.

더보기

Buffer Size는 클수록 처리 속도가 느리며 레이턴시가 생길 수 있습니다..
32 Samples일 경우 CPU는 오디오 정보가 32개가 채워질 때까지 기다렸다 32개가 되면 처리합니다.
이러한 처리 과정에서 레이턴시가 발생합니다.

확실히 이렇게 하니까 레이턴시를 체감 0.1초까지 줄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슬픈 건 이 이상으로 안 줄어듭니다.

우선 블루투스로 인한 레이턴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피아노와 컴퓨터를 연결 후, 컴퓨터에 유선으로 해드폰으로 연결하여 청음 했을 때도 레이턴시가 발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레이턴시로 보이며 해결을 위해서는 결국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컴퓨터와 피아노 연결

당연한 부분일 수 있겠으나 문외한은 컴퓨터와 피아노를 연결할 줄 모르며, 초기에 관련 지식 습득에도 다소 막막합니다.
적어도 P-225 유저분들은 아래 방법으로 컴퓨터와 피아노를 연결할 수 있을 테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1. 단 위에 있는 야마하 드라이버를 설치합니다.

2. (보통 같이 주는) USB를 통해 피아노와 컴퓨터를 연결합니다.
    만약 소리가 스피커나 이어폰으로 출력이 되지 않을 경우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3. 제어판 > 소리에 들어가서 3-P-Series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4. 윈도우 설정 > 시스템 > 소리에 들어가서 출력과 입력이 올바르게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 상태에서 피아노를 누르면 입력 부분의 볼륨에서 소리가 들어오는 것이 표시되니 잘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P-225는 유선 연결과 무선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합니다.
저는 헤드폰을 피아노에 연결 후 모바일은 블루투스, PC는 유선으로 연결하여 피아노, 모바일, PC의 모든 소리를 헤드폰 하나로 듣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모바일로 피아노 강의 보고 PC로 다른 작업을 하는 등 동시 작업이 편합니다.


피아노는 처음에 어떻게 공부할까?

저는 유튜브를 정말 많이 봅니다.
피아노 강의와 관련 지식도 유튜브에서 습득하고 있습니다.

이중 윤쌤이라는 분의 학습 과정을 통해 악보 보는 법, 코드 위치 등을 배우고 있습니다.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이론부터 실습까지 학습할 수 있으며, 왕초보반도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차차와 님의 영상에서는 배우고 싶었던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의 Merry Christmas, Mr. Lawrence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2~3주 정도 짧게 배웠으나 기존에 한 손 나비야만 칠 줄 알던 제가 회사 다니고 개발 공부도 하면서 지금은 양손으로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를 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엔 블로그도 쓰고, 피아노도 배우고 인생이 재밌네요.

다들 인생의 즐길 거리를 찾아 건전하고 즐겁게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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