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LEKATO 무선 송수신기 WS-100 2.4Ghz

기타를 다시 시작하면서 어떻게 하면 주렁주렁한 선을 치울 수 있을까 고민하다 구매한 제품입니다.
약 한 달 정도 사용 후 리뷰를 남깁니다.

• 만족도: [★★★☆☆]

무선이기에 연주할 때는 확실히 편합니다. 
선이 없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실제로 기타를 치면서 방방 뛰어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공연이나 합주처럼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 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다만 단점으로 연주 후 정리가 꽤 번거롭습니다.

연주 후 정리 루틴:

1. 기타를 거치대에 두고
2. 앰프 전원 OFF
3. 기타와 앰프에서 송수신기를 각각 분리
4. 송수신기 전원 OFF
5. 송수신기를 케이스에 넣고
6. 케이스를 충전기에 연결

이 루틴을 매번 반복하다 보면 조금 귀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연주 중 느끼는 무선의 자유로움은 큰 장점이라,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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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2.4GHz 무선 대역 사용
  와이파이와 동일한 주파수(2.4 GHz)를 사용합니다.
  신호 간섭이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인 가정환경에서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 레이턴시(지연 시간)
  처음 사용했을 땐 약 0.2초의 레이턴시가 있었는데,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 Buffer Size를 조절해 해결했습니다.
  저는 Buffer Size와 Sample Rate를 전부 최소로 설정했으며, 음질 저하는 심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기기 성능에 맞게 세팅하면 인간이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지연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단자 호환성
  1/4인치 케이블 단자를 돌리면 AUX 단자로 변경 가능합니다.
  멜로디카나 전자 드럼 등에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 페어링 방식
  최초 연결 시 자동 페어링이 되며, 필요시 버튼을 길게 눌러 수동 페어링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 사용 시간: 최소 5시간 이상 연속 사용 가능
  (아직 5시간 이상은 쳐본 적이 없네요.)
• 충전 단자: USB-C 타입
• 배터리 잔량 표시:
  초록색 또는 빨간색 LED로만 표시되기 때문에 세부 잔량 확인이 어렵습니다.

 

가격 및 배송:

• 가격: 62,200원 (네이버 스토어 기준)
• 배송: 국내 재고가 없어 해외 직배송으로 받았습니다.
  약 2주 소요
• 배송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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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은 무선 송수신기를 여러 대 구입하여
기타와 엠프, 엠프와 오인페를 각각 연결하여 완전 무선 환경을 구현하셨다고 합니다.

실제로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배터리가 들어간 제품이라 항상 빼서 충전해줘야 하기에
하나만 구입해서 악기와 엠프에만 연결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좀 괜찮은 유선 케이블을 구매하면 대략 2~3만 원입니다.
가격이 6만 원이 넘기에 정말 무선을 좋아하시거나, 공연 중에 이동 반경이 넓으신 분들 말고는 추천해 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

참고로 저는 무선 환경을 얼추 구현했습니다.
무선 송수신기 + 저지연 무선 이어폰으로 초기 목적을 달성한 상태입니다.
무선 환경에 대해서는 차차 글로 풀어나가겠습니다.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