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음악도 방송도 안 합니다.
취미로 일렉 기타를 치려니 생각보다 필요한 게 많아서 하나 둘 구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미니멀을 좋아합니다.
미니멀을 위해 최대한 무선으로 장비들을 세팅하고 있습니다.
무선으로 악기를 세팅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세팅 관련 글을 올리겠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오인페(오디오 인터페이스)는 토핑의 E2x2 OTG입니다.
최근 가성비로 유명하기도 하고,
USB C 타입을 통한 디바이스 연결 또한 지원하기에 이 모델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 스토어에서는 사은품으로 삼양라면(?) 하나와 A to C 2m USB 선을 따로 주셨고,
토핑 자체 구성품에는 A to C, C to C USB 선, 3.5 AUX잭이 들어있었습니다.
선 퀄리티가 좋아서 살짝 신기했습니다.
배송은 이틀 걸렸습니다.
오인페와 E2x2 OTG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오인페:
- 아날로그 오디오 신호(예: 마이크, 악기)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
- 디지털 오디오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
스피커나 헤드폰 등으로 출력 가능. - 일반적으로 노이즈를 줄이고, 고음질의 안정적인 입출력을 제공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E2x2는 2 In / 2 Out을 의미합니다.
- 2개의 입력 채널: 마이크나 기타 등의 오디오 신호를 2 채널까지 입력 가능.
- 2개의 출력 채널: 스피커, 헤드폰 등의 출력 장치로 2 채널까지 출력 가능 (스테레오).
OTG는 USB OTG(On-The-Go) 기능을 의미합니다.
- 핸드폰, 태블릿과 직접 연결 가능.
저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하였습니다.
가격은 345,000원.
취미로 구매하기에는 다소 가격대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OTG 지원
- 인풋 2개 지원
- 다이내믹 레인지 127dB까지 지원
- 최대 12개의 멀티채널
- 루프백 지원
일단 방송도 가능하도록 2개의 인풋(악기, 마이크)을 지원하는 게 최소 요구 사항이었습니다.
방송을 위해서는 멀티채널, 루프백이 있으면 좋고,
깔끔한 소리를 위해 127dB까지 다이내믹 레인지를 지원하면 노이즈가 적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방송 예정은 없으나,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방송하시는 분들은 토핑의 2X1 제품도 있고, 다양한 오인페가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OTG가 중요했던 이유는 제가 가지고 있는 앤커 P10 무선 이어폰에 연결할 수 있을 줄 알고 이 모델을 구매하였으나, 안되네요.
제가 OTG를 잘못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일반 2X2 모델은 275,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니, 만약 OTG 기능이 필요 없으시다면 이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일렉기타/베이스 가성비 세팅 맞추는 법:
가장 쉽고 값싼 방법은 헤드폰 엠프를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헤드폰 엠프는 대략 5~10만 원 사이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헤드폰 엠프에 줄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연결하면 끝입니다.
이렇게 하면 대략 10만 원 정도로 일렉기타를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집니다.
만약 누군가에게 들려줘야 한다면 엠프를 구매해야 합니다.
엠프를 연습용으로 구매한다면 5~20만 원 선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엠프와 기타를 연결하는 선 3만 원 정도면 간단하게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됩니다.
엠프에는 보통 이어폰 단자도 있으니 집에서 조용히 연습할 때는 기타와 엠프를 연결 후, 이어폰/헤드폰을 연결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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