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페(아이파크몰 키보드 페스티벌)는 다양한 키보드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 행사입니다.
키보드를 유튜브로 접하면 키감, 타건음, 감촉 등등이 간접적으로 밖에 체험되지 않아 항상 부족한 감이 있었습니다.
가격 또한 만만치 않고 주위에 커스텀 키보드를 보유하거나 관심이 있는 분들도 소수이기에 이러한 행사가 늘 고팠습니다.
키보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키페를 통해 풍부한 경험과 관련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맘에 드는 제품은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매진되면 배송으로 보내주며 많은 직장인 분들이 신나하며 결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보:
- 위치: 용산역 아이파크몰
- 기간: 25년 2월 6~9일
- 티켓: 현장 구매 6,000원
- 참가 기업: 앱코, 다얼유, 큐센, SPM, 스웨그키, 키네틱스, 그루브스톤, 펀키스 등
- 특이사항 1: 아티산 키캡(아티스트의 수제 키캡) 다수 관람/체험 가능.
- 특이사항 2: 사람 무척 많음
입장 대기:
저는 오후 3시 반에 관람하는 것을 목표로 3시에 예약을 걸고 오후 6시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진짜 엄청 많았습니다.
캐치 테이블로 예약을 하였는데 대기 순번이 1039번이었기에 상당 시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전시 근처에 영풍 문고, 카페 거리, 아이파크몰 등등 볼거리가 풍성하였기에 기다리는 시간이 마냥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진: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급하게 찍은 사진이 많고 놓친 키보드도 많아서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컨셉에 따라 디자인이 무척 다양했고, 키팸이라는 카페에서 개인 키보드들을 전시해 주셔서 즐겁게 보고 왔습니다.
아티스트 키캡도 이쁘고 귀여운 게 엄청 많았습니다.
후기:
확실히 공장 윤활과 수제 윤활은 차이점이 존재했습니다.
다소 번거롭겠지만 수제 윤활도 언제 한 번 해보고 싶네요.
이를 위해 윤활 세트도 이번 아키페에서 구매하였습니다!
너무 화려한 디자인은 부담스럽지만, 데스크 환경에 따라 어느 정도 키보드를 꾸며도 이쁠 수 있겠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깨달았습니다.
이번에 본 제품 중 SPM의 soulcat 다이스 키캡이 갖고 있는 키보드와 무척 잘 어울릴 것 같아 구매 고민 중에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아키페는 가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견문을 넓힐 수 있었고, 맘에 드는 제품도 많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100개에 가까운 키보드를 경험하여 추후 키보드 구매에 좋은 기준이 되어줄 것이라는 게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내년에도 아키페를 진행한다면 꼭 참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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